프로틴도 딱 맞춰 섭취해 '득근'…AI 맞춤형 보충제 솔루션도 등장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학생창업 부문 결선팀-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창업 기업 '스트롱라이프'- 2025.10.17 11:25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하현서 스트롱라이프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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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하현서 스트롱라이프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창업 기업 스트롱라이프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특별 부대행사 'K-딥테크 왕중왕전' 결선에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운동보조제 제조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왕중왕전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공동 주최한다.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 5개 대학의 학생창업 부문 5개팀, 교원창업 부문 5개팀 등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여 왕중왕(대상)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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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롱라이프 개요/그래픽=김다나 |
하현서 스트롱라이프 대표는 "3000여 편의 논문과 4만 건 이상의 실사용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맞춤형 레시피를 도출한다"며 "유전자 검사나 혈액검사 없이도 AI 설문만으로 최적화된 레시피를 QR코드로 제공하고, 이를 디스펜서에 입력하면 즉시 기능성 음료가 토출된다"고 설명했다.
기성 제품만 제공하는 기존 피트니스 자판기와 달리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유웰나우는 필수아미노산(EAA), 분지쇄아미노산(BCAA) 등 7종의 보조제를 조합해 약 600가지 음료를 만들 수 있으며, 연내 보조제 종류를 14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유웰나우는 지난 8월 출시 직후 유료화에도 성공했다. 하 대표는 "전체 등록 회원의 17%가 유웰나우를 이용했고, 이 중 25.9%가 유료 구매로 이어졌다"며 "재구매율도 2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PB(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 등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하 대표는 "내년부터 자체 PB 브랜드를 개발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공공 및 노인 헬스케어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너뷰티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뷰티니스(Beauty+Fitness)' 시장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학생창업 중 대상 각 1팀에겐 과기정통부 부총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장려상 각각 2팀을 선발, 시상과 더불어 상금 100만원, 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대상팀은 △후속 투자유치 연계 △팁스 추천 △사업파트너 연결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니콘팩토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R&D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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