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재생→시력회복' 셀리아즈, K-딥테크 왕중왕전 '부총리상'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교원창업 부문 대상-한국과학기술원(KAIST) '셀리아즈'- 2025.10.17 15:58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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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셀리아즈'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상을 거머쥐었다.
셀리아즈는 이날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특별 부대행사인 왕중왕전에 KAIST 교원창업 대표로 진출, 이같이 수상했다. 대상팀은 △후속 투자유치 연계 △팁스 추천 △사업파트너 연결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셀리아즈는 프록스원(Prox1)으로 명명한 특정 단백질의 작용을 막아 망막질환을 치료, 이를 통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셀리아즈 대표는 기업소개에서 "2010년대 외부에서 배양한 망막세포를 이식시키는 이식술이 각광 받았다가, 아직 시력회복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2020년대 들어서 이제는 세포에 내재된 재생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치료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셀리아즈의 기술에 대해 "프록스원(Prox1) 단백질 중화항체로 이 단백질을 억제한다"며 "쥐 실험 결과 시력을 50% 상실했을 때 투여하면 한 달만에 정상시력을 회복하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교원·학생창업 중 대상 각 1팀에겐 과기정통부 부총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또 우수상·장려상 각각 2팀을 선발, 시상과 더불어 상금 100만원·5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유니콘팩토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R&D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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