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에이전트 기술, 기업 매출로 이어지는 사례 나와야"

[제15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⑫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image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제15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연구개발특구 기술가치평가 책임자를 거치며 기업가치 평가와 투자 업무를 수행해온 딥테크 투자 전문가다. 그동안 5628억원 규모의 11개 연구개발특구펀드를 바탕으로 총 267개 기업에 4536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 중 알테오젠·펩트론 등 47개사는 코스닥 상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농생명 분야에서는 20만여 종의 균주 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체학 기반 생성형 AI로 최적의 유전자 조합과 대사 경로를 예측하는 기업에 관심이 크다. 구체적으로는 미생물 유전정보 DB(데이터베이스) 구축, AI 기반 균주 특성 예측, 대사경로 설계 분야의 혁신기업을 찾고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최근 농촌·농업 AX(인공지능 대전환) 전략에 부합하는 구독형 AI 농장과 노지에서 지능형 농기계와 드론이 농사짓는 무인 자율화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등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업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올해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해서 정부의 모든 사업을 모니터하고, R&D(연구·개발), 바우처 등의 다양한 형태의 지원으로 우선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 캐시카우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현금흐름을 유지해 지속적인 운영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PoC (기술검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투자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은?
▶AI 에이전트의 활용, 피지컬 AI를 활용한 AX 전환 등 다양한 시도가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지 않으면 투자자나 고객들에게 생산성 향상에 따른 낙수효과가 없다고 판단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 삼성전자 가우스(문서요약, 코딩) 등 피지컬 AI,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혁신 아이템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것이 기업의 매출로 이어져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는 아직까지 전무하다.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려면, 기술이 속한 도메인(산업 특화)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고 기술지식이 아닌 비즈니스 언어로 해석해 내는 역량이 필요하다. 또 딥테크·AI 융합모델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진단과 분석을 도출해 내는 역량, 즉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해당 역량이 기업의 생산성(매출증대, 영업이익 향상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혁신의 상징이 된 대가?…샘 올트먼, 왜 화염병 공격 대상이 됐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혁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AI(인공지능) 창업가가 사회적 표적이 되면서 실리콘밸리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자택을 겨냥한 화염병 공격을 계기로 정치권과 테크 업계 안팎에서는 AI를 둘러싼 불안과 반감이 실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피의자가 소지한 문건에 올트먼뿐 아니라 다수 AI 기업 CEO와 이들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이름, 자택 주소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치권과 테크 업계, 반(反)AI 진영은 이번 사건의 배경과 원인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AI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한층 첨예해졌다는 점은 분명해지면서 국내외 벤처·스타트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인간 대 AI' 구도가 부른 역풍…"누가 불안을 키웠나"━1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오픈AI CEO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뒤 회사 본사에도 불을 지르려 한 20대 남성이 살인미수와 방화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4.18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