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율비행선 '이카루스',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우수상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학생창업 부문 우수상-광주과학기술원(GIST) '이카루스'- 2025.10.17 15:39
- 이종원 이카루스 대표(왼쪽)와 김태형 실리코팜 기술이사(오른쪽)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의 특별 부대행사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 교원창업 부문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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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이카루스 대표(왼쪽)와 김태형 실리코팜 기술이사(오른쪽)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의 특별 부대행사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 교원창업 부문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이카루스는 우수상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는다. 또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후속투자 연계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카루스는 지난해 6월 설립된 광주과학기술원(GIST) 학생창업 기업이다. 이카루스가 개발한 무인 자율 비행선은 공기의 부력을 통해 하늘에 떠 있는 열기구의 원리와 유사하다. 드론과 비교해 최대 20배 체공시간을 지향하며 제작 원가도 대당 약 20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카루스는 장기 체공 비행선을 통해 우선 해양 감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인 항공기나 헬기를 통한 감시의 경우 높은 운용비와 안전성 문제가 있고, 드론은 짧은 비행시간으로 인해 효과적인 감시가 어렵다는 현실에서 답을 찾았다.
이종원 이카루스 대표는 "약 5~10년 동안 해안 감시 활동을 지속하면서 충분한 데이터를 쌓고 항공 시스템의 안정성을 먼저 검증한 뒤 스케일업을 진행하며 전세계를 연결하는 통신 중계 시스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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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 5개 대학의 학생창업 부문 5개팀, 교원창업 부문 5개팀 등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여 왕중왕(대상)을 가렸다.
대회 심사위원은 투자·협업·보육 등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와 자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대기업, 팁스(TIPS) 운영사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보육할 역량을 갖춘 AC(액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탈) 대표 및 임직원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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